[공지]내 소개, 마음탐정 은띠루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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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마지막날 새벽4시
2023년의 마지막 날이면서 제 휴직의 마지막 날이에요.
그리고 2024년 새해 회사로 복직하기 전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날이면서 새로운 시작의 날이기에! 내 시간을 이제는 새벽말고는 확보할 수 없기에 새벽기상을 하여 글을 써봅니다.
워킹맘이 였던 저는 육아를 위해서, 그리고 저를 위해서 두번의 휴직을 했었고 그 동안 나를 찾기위해 발버둥 치며 노력했던 흔적들이 많았다는 것, 저의 경험이 워킹맘들에게 또는 어떤것을 해야할 지 모르겠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으로 2023년 마지막 날에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며 자기소개를 써볼까 합니다.
먼저 제 과거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제가 무려2008년도에 개설을 해서는 비공개 일기장이자 메모장으로 엉망진창으로 활용했더라구요.
더 놀라운 사실은 그때 생각했던 나의 가치관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그때 책을 보며 키워왔던 나름의 인사이트가 나름 훌륭했으며 지금도 반복하고있지만 어느정도는 체화되었음을 마음으로 느꼈어요.
너무 난잡하여 지금의 블로그로 이사오긴했지만 그때의 날것이 지금은 사랑스럽네요.ㅎㅎ
태어나서 대학교까지
한국에서 나름 평범한 집안의 장녀로 태어났기에 되지도 않는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착한 딸로써 기대를 잔뜩받으며 눈치보고 자라는 무기력한 착한 딸로 자라왔습니다.
뭐 대부분 그렇든 저희집이 겉으로는 평범했지만 화목하지는 않았습니다.
부모님 사이에서 매번 눈치를 보았기 때문에 저는 쉽사리 땡깡같은 걸 부려보지도 못하고 마냥 무감각함을 방어기제로 무장하여 살았던 것이지요. 저의 기질과 부모님의 양육진행 방식의 아름다운 결과물은 아주 수줍음많고, 소심하며, 존재감 없고, 무서운 상상만 가득하며, 협력자들과도 쉽사리 어울리지 못하는 답답하고 착한 아이였습니다.
중학생 때 1세대 아이돌 원조들로 인해 문화적으로 풍족했던 저희 시절이었으나 저는 무엇을 좋아해본 적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었기에 연예인을 좋아할 줄 도 몰라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친구랑은 함께 하고싶은 맘에 좋아하지도 않던 연예인을 좋아하는척 하면서 친구들에게 잡지를 뜯겼던 아이였지요.
내성적, 무기력, 소심함
아버지의 직업 탓에 전학을 2번이나 다니면서 살아남기 위해 친구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전학과 중학교전학은 차이가 있었지요. 초등학교때는 친구들이 먼저 와서 말을 걸어주지만 중학교 때는 제가 알아서 다가가고 끼어야 했습니다.
다음날 시간표를 물어보기위해 하루종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떨다가 수업이 끝나고 집에가기 전 정말 모든 힘을 쥐어짜서 물어보았던 저였지요. 그래도 이때를 돌아보며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이겨냈기에 내가 이렇게 자라온거라며 기특해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대학을 가지만.... 부모님이 바라던 인 서울 4년제는 무리였습니다.
단지 학교와 집을 오갔던 착한 아이였지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였거든요. 머리속에 아주 공상이 가득가득. 매일 밤 귀신생각에 잠못 이루는 아이였으니 공부시간은 어떠했을지.. ㅎㅎ
열등감의 시작, 편입 그리고 공무원
항상 칭찬과 인정에 목말라했던 착한 딸 은 부모님의 기대에 못 미쳤기에 열등감 이 심했었죠~ 그래서 2학년때 학교다니면서 편입 공부를 시작해서 2년 만에 인 서울 한국외대로 들어갑니다.
나름의 뿌듯한 성취로 부모님께 드디어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요. 그렇지만 취직의 관문이 남아있죠. 부모님은 안정적인 우리의 히어로인 공무원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네~ 전 착한 딸이잖아요. 그래서 다시 4학년 부터 시작한 공무원 수험생활을 2년 정도하고 마칩니다.
공무원 수험생활은 편입의 수험생활의 연장이였습니다.
공부로 내 청춘 다 받쳤다고 생각했었죠..... 어릴 때도 그랬지만 공부머리가 없었는데 엉덩이의 힘으로 이겨낸 합격들이였습니다.
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성적이 전혀 오르지 않기를 1년..... 여러번 슬럼프에 빠졌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역시 부모님의 가치관이 저의 가치관이였지요.
나를 바꿔준 책 한권
슬럼프에 여러번 빠진 어느날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라는 책을 만나고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소심하고 무기력했던 제 어린시절과 나라는 존재감 없이 부모님 말씀만 들으며 그에 맞춰 자랐던 저에게 삶의 태도를 바꾸게 만들었던 첫 책 이였습니다.
그게 자기계발서와의 첫 만남이였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온라인으로 속독도 배우고, 도서관에서 학습법 관련 책도 찾아보며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책에 전혀 관심도 없었던 저였는데 말이죠. 여기저기 도서관을 옮겨다니며 엉덩이만 믿고 지냈던 저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책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에 있던 자기계발서들이 저희 수험생활의 위로와 용기와 힘을 주었기에 버틸수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넌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용기와 위로를 주지 않았지만 책은 항상 힘들 때 마다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고 꿈이라는 것을 꿀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처음 꾸었던 작은 꿈은 무너지고
수험생활 이루고 싶었던 꿈은 7급공무원이 되어서 문화관광부에 들어가서 멋지게 일을 해내는 공무원이었습니다.
네.. 우선 꿈이요.... 그런데 공무머리 어디갔니. 원래 없었잖아... 엉덩이로만 했으니 저에게는 조금 높았었지요. 수험생활 중 처음으로 내가 원하는 꿈을 정하고 이뤄보고자 했지만 결과는 마음 같지 않았습니다.
서울시7급만 고집하다가 안전빵 하나 두자는 생각에 넣었던 경기도 9급에 덜컥 합격했지요. 9급으로 일을 하면서도 1년간 7급의 꿈을 부여잡고 일과 공부를 병행했었지만 무리수 였습니다.
그러던 중 엄마가 위암진단을 받으시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조용히 9급 공무원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사 밖에서 나를 찾는 여정의 시작
돈을 벌기 시작했잖아요~. 그리고 수험생활에 만난 자기계발서에서 말하 던 것들이 제 머릿속에 가득하잖아요. 먼저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해봤어요.
퇴근하고 우쿨렐레도, 영어회화 스터디, 뮤지컬 동호회, 재테크 동호회, 고전 독서모임..등을 참여하고 경험을 했었습니다.
항상 돈을 아끼며 살았던 저희 집에서 제가 원하는 것을 말하기 힘들었던 저였기에 돈에 대한 욕심도 많았으니 재태크 관련 책도 탐독하면서 보험을 확인해 보고 처음 들고, 복리를 이용한 적금도 들었고 주식도 해보면서 경제적인 부분도 신경썼지요. 그리고 더 똑똑해지고 싶어서, 성공하고 싶어서 책을 많이 읽기 시작 했어요. 교과서가 아니라 내가 읽고싶은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하더라구요.
그 사이 부모님이 원하는 기준, 저도 동의한 기준의 공무원 남편을 만나 결혼 도 하게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저는 부모님이 원하는 가치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어요. 배우자의 기준이 부모님의 기준이였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던 도중 회사 업무가 과중해 지면서 계획과 전략, 체계화에 매우 약하고, 틀에 메이고 시간 압박이 있는 것을 매우 힘들어 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사무실에 가면 숨이 막힐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지요. 그래도 살아남아야 했기에 어떻게든 해결방식을 찾아서 시간관리와 체계성 확보를 위해 3P바인더와 독서경영 리더절차 을 배웠습니다
제가 발표를 하거나 사람들과 함께 협력해서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긍정적이고 열심히 사시는 성장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함께 하는걸 좋아한다는 것, 이런 환경이 저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도 알게되었지요. 그리고 과거의 제 꿈과 계획을 돌아봤을때 정말 꾀 이루어낸 것들이 있었기에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꿈의 구체화, 바인더를 통한 정보관리, 다이어리로 시간관리
독서경영 과정수료, 독서모임 운영, 바인더와 독서경영 수료증
근무와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안배 뿐만 아니라 아기천사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운동도 계획에 넣으면서 빡빡한 일정들을 바인더를 배우면서 조금씩 소화 해 나가고, 독서경영리더십을 배우면서 책을 읽는 법을 좀 더 체계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많은 책들을 읽고 독서모임도 처음으로 꾸려보고 운영 해 보면서 참여자와 주최자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일이 많고 전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박2일의 일정이 너무나 즐거웠다는 것을 깨닫고는 정말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 지면서 의욕 뿜뿜이었어요 . 역시 그때의 블로그에 열정이 가득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머릿속에 생각이 많은 저의 특성 탓에 정리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마인드 맵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혼자보다는 배우면서 같이하는 것이 더 실천하기 쉬운 것을 알고 마찬가지로 수업을 듣고 좋은 분들과 함께 과제를 해가면서 훈련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일이 더 싫어지고 나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부각되는 부분도 발생^^;;;했지만 제가 읽었던 자기계발서들은 말하더라구요. 그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모두 배워라!
회사 안에서 나를 찾아 키우기
돈을 받으면서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회사이다! 회사에서 해주는 교육들과 실전 업무들을 결국 내가 살아갈 때 필요한 능력이 될 것이라는 거죠! 동의 합니다. 기본적인 업무자체가 저에게 부족한 기획안, 보고서 및 사업과정 및 민원응대위한 서비스 등이였고 제가 하고 싶은 교육이 공지가 되면 눈치봐가면서 배웠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부분의 교육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아나운서 교육 을 시켜준다고 하니 냅다 신청해서 몇 주를 배우고나서 회사 방송반 에서 활동을 하고, 강의 스킬교육과 퍼실리테이터 교육 등을 받았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을 때는 제가 좋아하는 캘리크라피를 연습하면서 풀기도 했어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많을 때, 삶이 즐거울 수 있다고 했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무던히도 찾던 시기이기도 했었거든요.
마지막 캘리크라피는 마카롱가게에서 이벤트 참여로 저걸 제출 후 맛난 마카롱도 받아서 먹었답니다. 그 뿌듯함이란 ㅋㅋ
출산과 육아 그리고 휴직동안
결혼 후 기다리던 아기천사가 드디어 찾아 왔지만, 배우자와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이 외의 여러가지 부분으로 관계가 원할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는 미숙아로 태어났고 제가 불안정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지요. 아이는 너무 예민하고, 자주 아프고, 주변 환경에 적응을 힘들어 했습니다.
그동안 엄마가 엄마자신으로 살지 못한 것 같아서 우리 딸만은 정서적으로 풍족하고 단단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육아하는 동안 책육아를 도전 했고, 많은 육아서들을 탐독 하며 아이에게 적용해 나갔지만 책대로 다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육아서의 도움 덕분에 심리에 대해 더 잘알게 되었고 저도 몰랐던 좋지 않은 대화법 들이 조금씩 수정되었습니다.
드라마틱하게 우리아이에게 맞는 절차을 찾지는 못했지만(지금은 공부하는 과정에서 유레카!가 있었어요) 결국은 엄마가 아이를 사랑으로 관찰하면서 찾아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으며 오히려 엄마인 나에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나는 존경받는 엄마가 되어야지."라고 다짐 하며 섬세하고 예민한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위해 여러 방법들을 시도하였고 제가 심리학 이라는 것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저희 집 의 시작은 복도식 18평 임대아파트였습니다.
미닫이문으로 아이가 자는 방으로 빚이 세어들어가고, 아이가 깨지 않게 하기위해 집을 기어다니기 일쑤였어요.
아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하자 집이 너무 좁다고 느껴졌기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돈이 없었기에 1000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경매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아이 낮잠시간과 밤시간을 이용하여 온라인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지방을 돌아다니며 임장을 했습니다.
경기도, 서울, 대전, 대구, 울산, 순천, 원주 등을 다녔어요.
아이를 엄마에게 잠깐 씩 맡기고는 새벽기차를 타고 지역공부를 하고 경매를 위해서 직접 주택을 보고 명도를 위해 말도 걸어보며 모든 일정을 하루만에 끝내고 아이를 데리고 집에 돌가가곤 했습니다.
경매를 위해서 시세도 보고 등기부등본, 계약하는 법, 특약넣는 법 등 투자도 해보고 내집 마련을 위해 공부 했습니다.
부동산 강의와 전국 곳곳 임장
두번의 투자와 몇번의 이사와 직접 인테리어를 하면서 현재의 30평대의 저희집을 마련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돈 을 아끼기 위해 인테리어 공정에 대해서 많은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당시 복도식 아파트의 문제인 다용도실 문과 중문은 저희 아파트에서는 최초로 시도한 합당한 방식이었습니다.
추후 매도할 때 매수자분께서 수리된 것을 보고 만족해 하셨지요~
마지막사진은 아이의 부모들을 초대해 애들은 영화, 어른들은 즐건 수다 중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나도 아이도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너무나 간절한 마음에 여기까지 저를 끌고 올 수 있었고 제가 최종으로 목표하던 30평대 자가를 갖게 되었기에 오래도록 꿈꾸었던 거실서재화,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을 이 공간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 집 마련 후 부동산 시장도 좋지 않았고, 숫자와 부동산은 저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를 꾸미고 디자인하는 것은 좋아 했지만 발품을 팔고 공정을 이해한후 사람을 부리는 일부터는 제가 인테리어를 업으로 한다면 생각해 볼 문제 였습니다.
공황장애와 재휴직 의 절망 속에서 더 뾰족한 나찾기
배우자로 인해 생긴 마음의 상처가 남아있던 체로 서로 날선 관계, 회사의 과중한 업무와 미친상사와의 문제, 아이의 기관의 부적응, 시어머님과의 육아관의 차이로 인한 문제, 친정엄마의 건강악화 등이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결국 공황장애 가 찾아왔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지만 저에게 돌아온 것은 약봉투와 심치상담치료 였습니다.
2년이 넘는 동안 약물과 심리상담 치료를 하면서 아이를 케어했습니다. 밖에서는 너무나 밝은 아줌마였지만 집에만 오면 쓰러지고는 좀비마냥 누워있었지요. 아이에게도 최대한 영향을 주기 싫어서 연극성 장애일 정도로 연기를 하며 지냈습니다.
육아서를 통해 심리학을 알게 되었던 저는 여전히 마음의 구멍이 크고 아팠기에 나를 치료하자는 목적으로 사이버대학의 상담심리학과 로 편입하여 과정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명리학을 공부한 많은 노트들
그 와중에 나는 왜이렇게 힘들까....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무엇때문에 이렇게 사는 건지 깊은 삶의 의문이 생기고 해결이 되지 않는 저의 마음의 공허함과 외로움이 궁금해서 명리학 을 1년간 공부하여 10년 대운 그리고 저의 운과 타인의 운을 간단히 보는 정도까지 이르렀지요. 하지만 너무 속상했던 점은 숙명론 같은 명리학은 저에게 맞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지고자 했던 저였는데 내 팔자가 이런 부분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인정하라는 식의 해석은 저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해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누군가에게 나의 말이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텐데 그렇게 틀에 가둬두는 식의 해석은 하고 싶지 않았기에 1년을 열심히 공부한 후 접게 되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두 명의 완전히 같은 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요. 한 명은 청소부였고, 다른 한 명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셨다는 걸요. 사주도 통계학이기 때문에 완전히 일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저는 통계적인 삶을 살고 싶지도 알려주고 싶지도 않거든요^^
박세니 마인드 코칭 기본과정부터 모든과정 수료
집에서 아이만 케어하면서 조용히 명리학, 심리학만 공부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저에게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아이의 자기주도 학습에 관심이 있던 저는 유튜브를 통해 박세니 스승님을 알게 되어 자기계발의 본질적인 부분의 정수를 알게되고 명쾌하게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글쓰기 방법, 마케팅 방법, 정신무장하는 방법, 나아가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을 준비하여 강의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을 하나하나 극복하시고 이겨내셔서 이자리에 오셨고 훌륭하게 사업을 해오시면서 더 나은 사업을 위해 성장하시는 좋은 분들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새로운 세계였지요. 저는 월급쟁이였으니까요. 이 과정을 통해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말끔히 없어졌습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삶이란 무엇인지, 최면이라고 불리우는 무의식의 활용법 등 한 사람으로써 환경과 삶에 대한 불안이 없어졌다는 것은 정말 큰 배움이자 깨달음이였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도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 부부관계 관련 수업도 들어보고 공부도 하면서 진화론과 진화심리학, 뇌과학에도 많은 관심 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아야 했으니까요 ㅎㅎㅎ 요즘 자기계발서 등에서 말하는 좋은 말들이 왜 타당한지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많은 근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이걸 알게되니 더 재미있으면서 더 열심히 살 용기와 에너지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부부관련하여 많은 책들을 보고 글도 써보고 유튜브도 찍어봤어요. ㅎㅎㅎㅎ 아웃풋이 왜 중요한지 하면서 또 느끼게 되었지요.
덕분에 유튜브 편집도 해보고 썸네일 도 만들어보고 대학교때도 회사에서도 안해본 일들을 또 해보게 되었어요. ㅎㅎ 그렇지만 부부컨텐츠를 꾸준히 하기에는 배우자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드라마틱한 관계개선이 있지 않은 이상 쉽지 않을거라 판단되었어요. 당연히 개선이 안되진 않았지만 제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저 또한 배우자에 대한 로망과 미성숙이 있었을 테니까요.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거 잘 아시죠? ㅎㅎㅎㅎ 그래서 더더 실제의 저와 지혜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면서 당장 활용이용 가능한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드디어 상담심리학 학위 를 갖게 되었습니다. 전공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다 배우고자 했어요.
아이에게도 관심이 있고, 성공을 위해서는 당연히 리더십이 필수 이니까 아동상담사, 리더십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사실 인격적 성숙의 끝은 따뜻한 카리스마의 리더십이다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그리고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심리학이 좋다는거 알겠는데 저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이것을 실제로 삶에 바로 적용을 하는 방법이였습니다.
제가 우울증과 ADHD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 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네트워크 제품을 만나게 됩니다.
체질개선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식단관리와 영양보충제, 운동을 했는데 제가 먹던 약을 안먹어도 괜찮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똥배가 고질병만큼 오래됐었는데... 그게 빠지고 배에 11자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더라구요.
이것을 계기로 제품에 신뢰가 생겼고 네트워크 비지니스 에 관심이 생겨 그 분들과 함께 했었습니다.
너무 신기했던 것은 제가 그동안 배웠던 마케팅 방식과 사람과의 관계 등을 그분 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쉼 없이 하고 계셨습니다.
응원하고 격려하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인간관계에 진심이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덕분에 건강과 피부에 대한 공부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개념 을 알게 되고, 마케팅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테스트 를 해볼 수 있었으며, SNS의 도구를 활용하는 법 까지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기에 영업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구요. 저만의 친화력으로 어렵지 않게 적응을 해 나갔지만 어떤 조건이든 선택과 집중은 필수였습니다.
예민하고 섬세한 나의 아이를 케어할 것인지, 나가서 더 열정적으로 비지니스에 임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의 1순위는 아이였기 때문에 또한 제가 네트워크 비지니스를 업으로 할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남은 시간 아이와 함께 하며 생활규칙과 정서적인 부분과 대화를 많이 하기로 했습니다.
항상 심리학을 배우면서 실질적인 부분에서 갈증을 느끼던 저에게 에니어그램이라는 도구를 알게되고 직접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다른 교육과정을 통해 에니어그램 상담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던 저였으나 그 때는 저와의 인연이 아니였었던 모양입니다.
에니어그램 교육기관을 찾아서 배우고 상담사와 일반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였지요. 에니어그램 을 통해 가장 크게 혜택을 본 부분은 자녀와 저의 관계였습니다.
물론 저에대해서 끊임없이 궁금했고 지금까지도 나에게 맞는 것을 찾고 싶었기에 저에게 더 없이 강력한 효과를 주었지만 당장의 효과는 저와 아이의 관계였거든요.
기본적인 9가지 유형중 저는 9번, 아이는 4번 이였습니다.
아이의 기질에 맞게 육아하라고 많은 육아서들이 말해주지만 겉으로 따라만 하다보면 맞지 않았던 경우가 더욱 많았습니다.
에니어그램 적으로 가슴유형에 속하는 저희 딸은 감정을 먼저 알아주었어야 했는데, 장(본능)유형에 속하는 저는 당장의 일 해결이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더욱 이해가 힘들었고 억지로 참아내는 육아였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의 유형을 파악하고나니 아이의 행동들이 대부분 이해가 가기 시작하면서 억지로 나의 분노를 참는게 아니라 그럴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엄마인 내가 이렇게 해주면 되는구나로 귀결이 되면서 한결 편한 육아가 가능했습니다.
배우자와의 문제에서도 그토록 풀리지 않았던 행동들이 이해가 되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의 이론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당장 내 삶 속에서 활용이 되는 에니어그램의 매력에 현재 푹 빠져있답니다.^^ 주변 엄마들이 물어보면 에니어그램으로 아이와 엄마관계에 대한 조언을 해주곤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당장 어떻게 하는게 좋겠다라는 이야기ㄷ로 전달해 주다보니 좋아하더라구요~
네트워크 비지니스를 통해 알게 된 온라인세상 의 문을 열게 되었고, 쿠팡비지니스, 네이버카페로 돈벌기, 인스타그램 릴스, 사상체질로 보는 서비스, 정리정돈 방법, 마케팅 방법 등 많은 온라인 강의를 듣고, 직접 가서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비밀인데 이 와중에 온라인 세상에서의 사기까지 경험하게 되네요. 조심하세요~ ㅎㅎㅎ) 그 중에 저만의 색을 좀더 끄집어 내준 소중한 강의와 인맥들이 있었습니다.
방현주 전 아나운서님의 뉴셀프대화력, 사장스피치 수강을 통해 영상 속에서의 자연스러운 저를 꺼낼 수 있었고, 정말 따뜻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직접 수강생들에게 보여주신 분이였습니다.
덕분에 2023년 마무리를 방톡쇼를 도와드릴 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얻어 포스터와 PPT, 그리고 다과 등 준비위원으로 즐겁게 활동하며 제가 배웠던 능력을 기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배운것, 경험한 것은 어디엔가 분명히 쓰일 것이라는 것이 입증 됐네요 ㅎㅎ 이곳의 커뮤니티를 통해 오은환 강사님 을 알게되어 진정한 마케팅, 쉬운 마케팅이 무엇인지, 줄리킴 대표님 의 사업적인 기본 틀과 소영처럼 대표님 의 컨텐츠 수익화 등을 연결연결을 통해 알고 배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답이구나로 결론이 나더라구요~
지금까지 제가 나를 찾기위해 써온 돈만 생각한다면 (사기 당한 것도 포함^^;;) 1억 우습게 넘길것 같습니다.
육아서 및 자기계발과 심리서적, 심리학, 명리학, MBTI, 에니어그램, 강점혁명과 많은 성격유형검사 등을 통해 마음공부 를 해왔고, 직장생활, 가족과의 관계, 온라인을 통해 만난 사람들, 커뮤니티 를 통해 사람공부 를 하였고 스피치, 마케팅, SNS활용 등 을 통해 말공부 를 하면서 진짜 내가 되었다는 자신이 들어요.
열정, 노력, 도전, 사랑 그리고 온전한 나
그동안 좌충우돌 저의 흔적들, 어떻게 보면 워킹맘이면서 해온 헛짓들?? 이 모두 모여서 지금의 온전한 나라는 최종 점으로 이 자리에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나보다 항상 잘하시는 분들은 존재합니다.
그분들도 나도 각자의 색깔, 방향, 속도가 다를 뿐 온전한 나를 누리길 고대합니다.
이영표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중 "해야할 일을 먼저하면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어" 이것이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였습니다.
그동안 해야할 일을 먼저 해왔으니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게 되었어~ 라고말이죠. 끊임없이 나를 알고 싶었고, 워킹맘이 되서도 놓칠 수 없었던 진짜 나를 찾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고 원하는 일을 한다면 일과 놀이의 구분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라는 삭티 거웨인의 말을 실현 시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하루의 8할을 회사에서 아니면 자신의 일을 하면서 보냅니다.
내가 하는 일이 적응이 되고 성장이 되면서 이 사회에서 더 나아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지만 회사일이 10년차나 되었어도 성장보다는 유난히 적응하기 힘들어했던 제가 그동안 어떻게 나를 찾았는지 알려드리고싶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일을 하며 사는 우리들이 정말 가치있고 나의 강점을 살려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이 더 없이 풍족한 마음과 따뜻함이 가득할 것이라는 생각과 그것을 위해 제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조차 모르고, 뱡항도 모르겠을 때 힘들고 지치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을 때 내가 살아 있는 느낌을 갖고 살고 싶을 때 제 경험들을 지렛대로 사용 하여 좀 더 자신에게 맞는 방향으로 생동감있고 주도적인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만의 마음과 경험을 연결 하고 자신만의 빚나는 길을 가는 방향으로 선택 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마음탐정 은띠루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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