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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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심야로 ㄹㄹ와 코난을 보고 얼마후 코난한번 봤다고 인스타에 자꾸 롯데월드 광고가 뜨는데... 보다보니 뭔가 롯데월드까지 섭렵(?)했다니 궁금해졌던 9n년생 어른이는 하지만 코난보러 롯월이라니 쫌 머쓱하니까 휴가때 혼자 사을짝 보고와야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칭구들과 대화하다 이 얘기가 나오자 2명의 협력자들이 냅다 합류하게 되는데 (?) 겸사겸사 예전에 꼭 같이 가자고 했던 놀이동산 투어를 겸해 롯데월드로~~! 뭐랄까 굉장히 수치스러우면서도(?) 재밌었다 히히히 무한한 감사를???? 코난: MAGIC CITY 는 7월 1일~9월 1일 까지 진행하고 유명IP와 콜라보하면서 세계관을 확장하는 개념이라고 한다 (나처럼 걸려드는 사람이 있으니 좋은 마케팅 수단인듯) 관련 정보 세줄요약하면 탐정수첩은 일 50개 한정이니까 원한다면 오픈런 / 수첩 포기한다면 오후늦게 들어가도 ㄱㅊ 코난 콜라보는 실내파트에 X 실외 매직캐슬 (밖으로 나가서 있는 다리부터 성 내/외관까지) 중심임 코난 극장판 or 전시회 관람인증시 입장권 할인 (근데 통신사 할인과 거의 비슷)

사람 진짜 많았지만 진짜 솔직히 좀 설렜다 (로맨틱 X 어린시절 추억의 설렘 O) 약간 하이텐션 됐더니 ㅎㅇ님이 오타쿠 같다고 함 맞지만요~ 요 다리에 포토존 + 보석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판넬형 체험존이 여기저기 있당

이날 나름 코난컨셉(?)으로 청반바지 입고간건데 날이 너무 덥고습해서 그냥 여름밤 기어나온 아젓시 스타일 됨

각 캐릭터마다 할당된 (?) 현수막등이 있어서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음!

도둑질하겠다고 예고장 갈겼으면서 매직시티에 온걸 환영한다는 이중성 오지는 괴도키드와 한컷 매직캐슬 외관 구석구석에도 판넬이 있어서, 다리 건너 성 주변에서도 마이 사진찍었다. 성 밖 보고 나서는 계단을 타고 성 3층으로 올라가면 체험존이 나옴!

투니버스 고인물이라면 가슴설레는 지도

코난에 등장하는 증강슈즈, 스케이트보드 등 주요 소품(?)들과 탐정 등이 포토존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이외에 코난 30주년 기념 판넬(?)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그나저나 코난 10주년 극장판 mp3로 본게 초딩때였는데 세월무슨일이고

검은조직 사이에 둘러쌓인 주취자같은 한컷 은근 구석구석 포토존이 많으니 열심히 둘러보면 좋다 ! (사진들 다시 보니 나만 너무 즐겼나 싶기도 하고 흑흑 하지만 추억팔이에 도파민 터지는 나..)

한층 내려온 2층에도 포토존 및, 이번 극장판에 등장하는 보석존(?) 이 있다.

1층에 굿즈존도 있는데 나의 심금을 울리는 것은 없었다 나비넥타이는 커서 킹받고 귀엽고 더워보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 넥타이가 메인(?)인 듯

밤에도 요렇게 조명이 켜지더라요! + 외부에서 하는 매직캐슬 레이저쇼에 아주 조금 ㅋㅋㅋㅋ 나비넥타이 콜라보가 나오고, 쇼가 끝나고 그 익숙한 코난노래가 나와서 재밌었음 오랜만에 놀이공원 간거라 개덥고 습해도 어떻게든 놀겠다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고, 그와중에 아니메 보고 도파민 터지는(...) 경험도 간만이라 즐거웠습니다요 그리고 늙어서 그런지 (?) 놀이공원 갔다가 방이동으로 넘어가서 맥주한잔 하니까 크아아

무던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서 더 행복했다. (미친 습기와 미친 더위에도 누구 하나 힘든 기색 안 내는 사람들....ㅠ___ㅠ) 한풀이 열심히 하고 이제 또 열일을 하러 후회없이 떠난다!!